명절 연휴에는 쉬는 날이 며칠동안 길게 이어지는 만큼 장거리 이동도 많이 하시지요. 꼼꼼하게 싹 정비하면 좋겠지만 장거리 운전하기 전 안전과 직결되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을 몇 가지 안내해드릴게요. 카센터에 가지 않고도 차주분께서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브레이크
장거리 주행을 할 때는 차량 하부에 열이 많이 나므로, 도시 내에서 주행할 때와는 컨디션이 달라집니다.
특히 산길을 갈 때 브레이크가 잘 안 듣고 쭉 밀리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앞뒤 브레이크패드 마모 잔량이 3mm 이하면 제동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교체합니다. - 평소 시내주행 후 유독 한쪽 바퀴에 열이 심하게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평소에는 나지 않던 주파수가 높은 끼익 소음이나 그르륵 갈리는 듯한 소음이 나면 정밀 점검합니다. - 교체 주기 : 주행거리 3만km ~ 4만km 마다 교체 권장합니다.
2. 타이어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거나 공기압이 떨어지면 눈이나 비에 도로 노면 마찰력이 떨어져서 쉽게 미끄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 타이어의 그루브 틈새마다 있는 마모 한계선이 닳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타이어를 발로 눌러봤을 때 발이 푹 들어갈 정도로 쿠션감이 있으면 공기압을 맞춰줍니다. - 한쪽 타이어만 유독 바람 빠진 느낌이 없는지 펑크를 확인합니다.
3. 오일류
부품들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의 누유나 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주행 후에는 액상이 뜨겁고 튈 수 있으니, 경사가 없는 평지에 주차하여 시동을 끈 후 10분 이상 차량을 식히고 나서 점검합시다.
· 엔진오일 · - 레벨 게이지 스틱(긴 쇠막대기)을 뽑고 스틱 끝을 한 번 닦은 후에, 다시 한 번 스틱을 꽂았다 빼서 스틱에 묻은 오일량이 “H(high)”와 “L(low)”사이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L보다 낮을 경우 보충 또는 교환합니다. - 교체 주기 : 주행거리 1만km 또는 12개월 마다 교환을 권장합니다.
· 냉각수(부동액) · - 냉각수 통에 냉각수 높이가 “MAX”와 “MIN”사이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MIN 보다 낮을 경우 보충 또는 교환합니다. - 냉각수 색깔이 갈색, 짙은 회색, 어두운 초록색처럼 어둡고 탁한색으로 변하면 교환합니다. - 교체 주기 : 주행거리 4만km 또는 2년 마다 교환을 권장합니다. 신차를 구매했다면 차량 제조사 권장사항에 따라 교환 주기를 확인하고, 냉각수를 한번이라도 교환했다면 교체 주기에 맞춰 교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