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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의 모든 것] 중고 브레이크 고르는 법, 구매 팁!

TGK 2019. 8. 18. 12:01

브레이크의 모든 것

브레이크의 진실을 파헤친다

 ~ 중고 튜닝 브레이크 구매 편 ~

 

 

지금보다 좀 더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브레이크 튜닝을 결정하셨다구요?

브레이크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여러 튜닝 브레이크 업체들에게 제품 견적을 받아보니 앞뒤로 브레이크를 하려면 200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그런데 마침 인터넷에서 6P브레이크를 중고로 5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발견했어요!

'지금 안 사면 다음은 없다!'
'당장 사야 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가요?
잠시 진정하시고, 중고 브레이크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1. 브라켓 호환

 전 차주분의 차량이 내 차량과 같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구매했는데 내 차량에 장착이 되지 않는다면 브라켓 제작 비용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혹시 구매 할 브레이크가 내 차량과 다른 차종이라면 구매를 보류하세요.

 '어떤 차량과 어느 차량은 호환된다더라'는 절대 믿으시면 안 됩니다! 호환된다는 말을 믿고 구매했다가 저희샵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한 십여 년 전에는 호환이 되는 차량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완전히 호환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호회에서는 해당 차종의 중고 브레이크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판매자에게 '어떤 연식의 차종'에 장착되어 있던 브레이크인지 자세하게 한 번 더 물어봅시다.
 캘리퍼와 디스크가 반드시 같이 장착되어있던 제품이어야 합니다. 디스크를 교환해야 해서 임의로 구매하면 제원이 달라져서 디스크를 수정하거나 브라켓을 새로 제작해야할 수 있습니다.

 

 

 

2. 디스크로터의 상태

 디스크로터는 주로 철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마찰면에 녹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디스크로터 마찰면에 녹이 발생한 것은 무시해도 괜찮습니다.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주행을 하면 브레이크패드에 마찰되어 녹이 자동으로 떨어진답니다.
 디스크 옆면의 벤틸레이트 홀에 다량 발생한 녹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디스크를 툭툭 치면 후두둑 떨어질 정도의 녹). 벤틸레이트 홀이 막히면 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디스크 옆면에 녹이 발생하는 이유는 브레이크 열을 상당히 많이 받았거나, 염화칼슘에 노출되었거나, 지속적인 수분이나 염분 노출로 녹이 생깁니다.
 디스크 두께가 신품보다 많이 얇아졌다면 구매를 보류하세요. 평균적으로 전륜 튜닝 디스크는 28mm 미만이면 교환을 고려합니다.
 디스크변형 등의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디스크연마를 한 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찰면에 녹이 생긴 디스크로 주행 전 / 후

 

벤틸레이트홀에 녹이 많이 쌓인 디스크 옆면

 

 

3. 캘리퍼의 상태

 에어빼기 블리드 부분의 누유, 피스톤 쪽의 누유를 점검합니다.

 

 

4. 브레이크패드의 상태

 판매자가 어떤 브레이크 습관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패드는 바로 새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찰재 표면이 하얗게 변질 된 패드 / 마찰재에 크랙이 간 패드

 

5. 추가적인 소모품/비용의 유무

 허브스페이서가 필요한 경우 15만원 내외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듭니다. 디스크 센터가 맞지 않아도 추가적인 비용이 들고, 공임도 들기 때문에 미리 여유 자금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중고 제품이든지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혹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 주위 업체에 물어보시면 잘 알려주실거예요.
(예의상 작업은 물어 본 업체에서..)

공임은 작업 난이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국내차는 전륜 기준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처럼 중고 브레이크도 수리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겁고 안전한 튜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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