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브레이크 고착으로 열이 많이 나는 증상 / 캘리퍼오버홀 - 대구브레이크튜닝전문샵

안녕하세요!
티지케이TGK 브레이크 튜닝 전문샵입니다.

혼다 CR-V 차량이 운전석쪽 후륜 브레이크에서 열이 많이 나는 증상으로 입고되었습니다.

주행 후 양쪽 휠 쪽에 손을 대 보았을 때 온도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추석 바로 전이라서 서비스센터에서 교체를 하면 차를 사용할 수 없고,
부품을 직구를 해도 언제 올 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8인치 순정 휠에 순정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차주분께서 며칠 전에 새 브레이크패드로 교환했다고 하셨는데,
패드는 이미 주행거리 대비 마모가 많고, 열을 심하게 받아 떡이 지고 마찰재가 거칠게 떨어져나갔습니다.

이 정도 상태의 패드는 제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없어졌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특이 차종이라 지금 당장 패드를 구할 수가 없어서 차주분께서 가시는 곳에서 패드를 꼭 교환해야한다고 안내해드렸습니다.

캘리퍼를 탈거하고 실린더 내부와 피스톤을 보니 녹과 찌꺼기가 많이 끼어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잘 끌어당기는 성질로 브레이크 라인에 녹이 슬게 만들고,
고온의 열이 찌꺼기들을 굳게 만듭니다.

피스톤과 실린더에 찌꺼기가 많이 끼면 피스톤의 움직임을 방해하여 캘리퍼가 고착됩니다.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심하게 열은 받은 브레이크는 디스크 변형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연마를 한 번 해보니 디스크 변형으로 표면이 고르지 못해서 깨끗하게 연마했습니다.

2인1조로 브레이크를 밟아 캘리퍼 에어빼기도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주행을 살짝 다녀와서 문제가 없어졌는 지 확인 후 출고를 도와드렸습니다.

부품 수급이 어려워서 걱정이 많으셨는데, 
양쪽 다 깔끔하게 작업해서 이제 추석 장거리 운전도 마음 놓고 운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브레이크에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언제나 안전운전하세요^^

 

 

 

 당신의 순간을 지켜주는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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