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김앤김 수시아] 산길 브레이크에서 연기날 때 절대 물 뿌리지 마세요 - 경남브레이크튜닝전문샵

 

안녕하세요!
티지케이TGK 브레이크 튜닝 전문샵입니다.

이번 작업은 봉고3 1톤 베이스의 김앤김 수시아 캠핑카 차량이 제동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차주분께서 지리산으로 캠핑을 가면서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던 도중에 브레이크에서 연기가 펄펄 났는데, 불이 붙은건 아닌지 걱정되어 차를 세워놓고 브레이크에 찬물을 뿌리니까 김이 폭탄 터지듯이 촥 터졌다고 하셨습니다.
같이 캠핑을 간 친구분의 캠핑카에는 열이 심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저희 스피드제로 브레이크패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 길로 브레이크를 튜닝하러 저희를 찾아주신 것이었습니다.

작업해봅시다.

 

ASA 아사 15인치 휠에 순정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시던 패드는 잔량이 절반은 남았으나 패드 마찰면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패드 자리잡기가 되면 표면이 맨들맨들해져야 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면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열을 많이 받으면서 마찰재를 이루는 성분들이 탈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카는 중량이 무겁고 주행에 악조건인 특수한 차량이다보니 순정 브레이크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오랜시간 주행이나 산길,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밀림을 겪는 차주분들이 많습니다.

TGK브레이크에서 직접 만드는 캠핑카 전용 스피드제로 패드는, 마찰계수가 높고 내열성이 좋아서 고중량 차량도 꽉 잡아줄 수 있는 고성능 브레이크패드입니다.
제동 밀림 해결에는 복잡한 대용량 브레이크 대신, 브레이크패드 하나만 바꾸면 4P브레이크보다 더 좋은 제동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휠 너트 고착 예방 차원으로 허브볼트에도 구리스를 살짝 발라주고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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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길 주행 시 주의사항 ※

열을 받은 브레이크에는 절대 물을 뿌리지 않아야 합니다.
뜨거운 브레이크가 급속도로 식게 되면 디스크 뒤틀림, 균열, 심지어는 디스크가 '펑!' 하고 갈라지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럴 경우에는 제동이 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는 렉카 견인이 어렵기 때문에 웬만하면 차량 손상은 피해야 합니다.
브레이크에서 열이 펄펄 나고 열이 후끈후끈 나더라도 겁내지 마시고, 차량을 쉼터나 갓길에 멈춰서 20~30분 정도 식혔다가 운행하시면 됩니다.

연기가 펄펄 났다면 운행 후 브레이크 정비도 꼭 한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빈도가 많이 줄어드니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합시다.
열을 받은 브레이크에는 절대 물을 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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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력도 많이 높아지고 차주분께 엔진 브레이크 사용법도 안내해드렸으니 이제 산길에서도 마음 편안하게 운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즐거운 캠핑라이프 보내시고 언제나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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