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거북이 생존신고 합니다!
저번달에 작은북이 똥꼬가 심하게 탈장되는 바람에 동물병원에 가서 수술까지 하는, 거북이생 대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 낫고 난 이후 뭔 일인지 성장선이 벌어지더니 급성장 중입니다.
2주 동안 오른쪽만 많이 벌어졌는데, 등갑 무늬가 보이는 걸로 봐선 살이나 내부 장기가 아닌 등갑이 자라는 게 맞는 것 같으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점점 전체적으로 크겠죠?
1년 넘도록 성장이 멈췄다가 갑자기 자라니까 이상 있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네요.
요즘은 큰북이와 작은북이 둘 다 사람이 지나가면 고개도 같이 따라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깊은 의사소통은 못 하지만, 이런 작은 반응에 기뻐하며 육지거북이를 키우는 것이겠지요.
그럼 이만 육지거북 일기 마칩니다!
내일은 토요일이에요. 내일 밖에 나가면 사람 구경만 진탕 할 것 같으니, 집에서 에어컨 틀어 놓고 수박이랑 복숭아 먹으면서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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