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의 모든 것
브레이크 용어를 알아봅시다
~ 튜닝용 브레이크 디스크 편 ~
안녕하세요~!
티지케이TGK 브레이크 튜닝 전문샵입니다.
브레이크에 입문하시는 분들과 튜닝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저번에는 캘리퍼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었죠?
1편 [2P 4P란 무엇인가요? / 브레이크 튜닝의 원리]
이번에는 브레이크 튜닝에서 빠질 수 없는 디스크로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봅시다!
1. 튜닝용 디스크 브레이크의 설계
1. 벤틸레이트 Ventilated 홀의 유무
디스크로터에 벤틸레이트(바람홀)가 설계되어 있는지에 따라 솔리드/벤틸레이트 디스크로터로 나뉘어집니다.
。 솔리드 디스크는 1장의 로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벤틸레이트 디스크는 2장의 로터 사이에 바람이 통하는 홀이 있어 브레이크의 마찰열 방출이 용이하고,
솔리드 디스크보다 마찰열로 인한 페이드 현상(미끄러짐)이 줄어듭니다.
2. 허브햇과 디스크로터의 체결여부
。 원피스 1Piece (=일체형, 순정형) : 허브햇과 디스크로터가 하나의 통주물로 붙어있습니다.
순정 디스크가 주로 일체형 디스크입니다.
。 투피스 2Piece : 허브햇과 디스크로터를 따로 제작하여 체결합니다.
허브햇의 무게가 가벼운 제품은 경량 디스크라고 부릅니다.
디스크 튜닝은 경량화의 목적도 크므로 대부분의 투피스 디스크는 경량디스크입니다. 순정형 디스크에 비해 금액이 비싼 편입니다.
。 쓰리피스 3Piece : 주로 사이드 브레이크가 있는 차량의 리어 디스크에 적용됩니다.
투피스 형태에 브레이크슈가 추가되어, 총 3부품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3. 허브햇과 디스크로터의 체결방식
。 핀 타입(=피팅 타입, =볼팅 타입) : 허브햇과 디스크로터를 볼트로 견고하게 체결하는 일반적인 체결방식입니다.
。 플로팅 타입 : 말 그대로 허브햇과 디스크로터의 사이를 '띄워' 체결하여, 핀 타입보다 방진(진동 분산)과 방열에 효율적입니다.
플로팅 타입 디스크는 다른 타입의 디스크보다 고가이며,
고급 소재를 사용했는지, 견고한 설계를 했는지에 따라 성능의 편차가 크므로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핀 타입보다 체결 면적이 좁은 특성으로,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핀 타입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디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플로팅 디스크>
2. 디스크 표면 가공
1. 사선 디스크의 효과 (Slotted Disc)
디스크로터 표면에 직선 또는 복잡한 카오스 무늬를 얕은 깊이로 음각하는 가공법입니다.
。 패드 분진과 마찰 가스를 신속하게 배출하여 제동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 제동 시 낮게 '우웅-' 하는 부밍음/소음이 나거나, 브레이크패드 마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 바퀴가 굴러가는 역방향으로 사선 가공을 하면 효율이 더 높아지지만, 소음 또한 커집니다(!).
2. 타공 디스크의 효과 (Drilled Disc)
디스크로터를 완전히 통과하여 구멍을 내는 가공법입니다.
。 열방출이 뛰어납니다.
。 온도가 급속 냉각되면 디스크로터에 균열(크랙)이 생깁니다. 크랙은 피할 수 없는 단점입니다.
。 제동 시 공기가 차폐되고 통과하는 과정에서 '차라락'하는 소음이 날 수 있습니다.
。 패드 분진에 구멍이 종종 막혀서 뚫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 완전 타공 디스크의 단점인 크랙을 줄이기 위해 완전히 뚫는 것이 아닌 홈만 살짝 내는 반타공(Dimpled Disc) 가공이 있습니다.
3. 디스크 확장의 효과
。 디스크 직경이 더 큰 제품으로 교체하면 작은 순정 디스크보다 회전수가 적어집니다. 회전수가 줄어듦에 따라 제동 토크도 작아지면서 제동할 때 필요한 힘이 줄고, 브레이크 페달을 전보다 약하게 밟아도 똑같이 제동되는 것이지요.
휠 크기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디스크 크기에 제약이 있습니다.
후륜 전자파킹 브레이크에도 튜닝할 수 있는 것이 리어 디스크 확장입니다.
4. 디스크 연마는 몇 번까지? 디스크연마 횟수
디스크로터는 열을 받고/식고를 반복하여 열 변형에 취약하기 때문에 디스크 변형으로 인해 핸들떨림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브레이크패드를 신품으로 교환할 때 패드 자리잡기가 용이하도록 디스크를 연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변형이 올 때마다 디스크를 새로 구입하자면 비용이 부담되기에 디스크 연마로 표면을 고르게 깎아 재사용 하지요.
디스크연마를 할 수 있는 마모 한계가 있는데요, 연마를 하면 할수록 디스크 두께가 얇아지고 열변형도 빨리 오게됩니다.
신품 디스크의 두께에서 3mm~4mm가 마모되면 (2~3번 정도 연마) 디스크 교체가 필요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깨질 정도로 얇아진 디스크도 봤는데, 그렇게 되면 위험할 수 있어요! 디스크도 소모품입니다!
↓ 연마를 한 번 끝낸 상태인데도 고르게 깎이지 않은 부분이 변형된 부분인데요,
변형된 부분이 깨끗하게 깎일 때까지 연마를 진행합니다.
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튜닝을 찾아보면서 봤던 용어들이 모두 들어가있나요?
부족하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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